소예언서 탐구13 – 요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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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요엘 1장 13-20절입니다. 제가 가진 성경으로는 구약 1270쪽입니다. 이 말씀을 읽으실 때,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 듣길 원합니다.
13. 제사장들아 너희는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 울지어다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내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와서 굵은 베 옷을 입고 밤이 새도록 누울지어다 이는 소제와 전제를 너희 하나님의 성전에 드리지 못함이로다
14. 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
15. 슬프다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나니 곧 멸망 같이 전능자에게로부터 이르리로다
16. 먹을 것이 우리 눈 앞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17. 씨가 흙덩이 아래에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다
18. 가축이 울부짖고 소 떼가 소란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 떼도 피곤하도다
19.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오니 불이 목장의 풀을 살랐고 불꽃이 들의 모든 나무를 살랐음이니이다
20. 들짐승도 주를 향하여 헐떡거리오니 시내가 다 말랐고 들의 풀이 불에 탔음이니이다
1. 한주간 말씀을 기억하시면서 사셨습니까? 주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오신 모든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오늘은 소예언서 13번째 시간입니다. 이전까지 이 시간을 통해서 요나서, 나훔서, 호세아, 오바댜의 말씀을 배웠습니다. 지난 오바댜서의 시간에서는 1장밖에 되지 않지만, 그 가운데 심리적으로, 물질적으로, 사랑에 대해서 교만했던 에돔의 모습을 보며, 그 모습이 바로 우리라는 말씀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2. 오늘은 요엘서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요엘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입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세상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십니까? 요엘의 말씀을 통해서 여호와 주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3. 요엘은 여호와의 날을 강조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오늘도 여호와의 날, 하나님의 날을 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4. 이 요엘은 특별히 시대에 대한 배경 언급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요엘은 시대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정확한 연대를 추정하긴 힘드나 1장 9절의 말씀, 성전에서 소제와 전제가 끊어졌다는 말씀을 통해서 요엘서는 제 2의 성전, 스룹바벨 성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멸망하고 70년이 지난 이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었습니다. 소예언서들은 시기를 대체로 말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현재를 포함시키기 위해서 언급하지 않습니다. 오늘 이 말씀이 오늘도 여호와의 날을 기다리며 사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말씀이 되길 축복합니다.
6. 오늘 본문 속에서 주된 내용은 메뚜기 재앙 예고에 관한 내용입니다. 당시의 메뚜기 재앙은 역사 속에 일어났던 사건입니다. 그 어떤 성경의 이야기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전대미문의 재난을 통해 ‘여호와의 날’을 강조합니다. 메뚜기 재앙이 언제 처음 등장했습니까? 이전에 성경의 기록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노예생활할 때의 이집트의 바로가 회개하지 않았을 대 내린 8번째 재앙입니다. 그와 같은 메뚜기 재앙이 회개하지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일어났습니다.
9. 요엘 1장은 갑자기 불어닥친 메뚜기 재앙으로 황폐해질 것을 경고합니다.
그 재앙이 얼마나 갑작스러웠는지, 2절이 말합니다. 2절 함께 읽겠습니다.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당시의 이스라엘에서 큰 존경과 지혜의 표본인 노인들을 향해 귀를 기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랜 신앙의 경험이 있을 수록 귀를 열고 들어야 합니다.
여기서 듣다와 귀를 기울이다가 두 번 반복함으로 큰 강조의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10. 그렇다면 메뚜기 재앙이 어떻게 나타납니까? 요엘서 1장 4절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11.네 종류의 메뚜기가 모두 언급된 본문은 요엘서가 유일합니다. 왜 메뚜기가 네가지 단어로 등장할까요? 어떤 학자들은 메뚜기의 성장 단계로 보기도 하고, 어떤 학자들은 메뚜기들의 종류로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핵심적인 것은 엄청난 메뚜기 떼가 휩쓸어 갔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숫자 4는 묵시문학에서 종말적인 중요성을 가집니다. 에스겔 1장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4를 중심으로 나타냈습니다. 첫째, 이 메뚜기 떼가 이어서 습격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시작한 일이라는 것을 보여 줍니다.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라는 내용은 거의 남은 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또한 이러한 표현은 엄청난 재앙의 크기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이렇게까지 참혹했던 겁니다.
12.이전의 학자들은 이 메뚜기떼들이 전쟁 같은 것을 의미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역사의 기록에 다르면 메뚜기 떼가 살벌할 정도로 몰려온 경우가 있습니다. 1899년 홍해에서 목격된 메뚜기 떼는 5,000평방킬로미터에 약 4,700만마리였고 1957년 소말리아에서 목격된 메뚜기 떼는 160억마리로 추정되고 그 무게만도 50,000톤이었습니다. 떼를 지어 다니는 메뚜기로 사막 메뚜기가 대표적입니다. 1제곱키로미터당 최대 1억 5,000만 마리씩 떼지어 날아다니고, 하루에 자기 몸무게의 2배의 작물을 먹어치우고 건조한 바람을 타면 하루 최장 150km를 이동할 수 있어 ‘바람의 이빨’로도 불립니다.
14.요엘서에서 말하는 메뚜기의 재앙은 단순히 그들의 곡식이 끊어지는 재앙이 아닌, 그로 인해 예배가 단절되고 하나님과의 관계와 소통이 끊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최고로 무서운 심판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예언 또한 선포된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BC 722년에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남유다는 BC 586년에 바벨론에게 멸망당한 것입니다. 요엘을 통해 BC 830년에 이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과 앗수르에 멸망당하기 까지 메뚜기의 재앙을 예언대로 겪었습니다. 그리고 예언이 이루어지는 것을 눈으로 보고 삶으로 겪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끝내 돌이키고 회개치 않았습니다. 그들의 강팍해진 마음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있어도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 불평과 원망을 할 뿐, 끝내 돌이키지 않은 것입니다.
15.[예화] <유대인의 성공 코드 Excellence>의 저자 헤츠키 아리엘리는 ‘유대인의 성공요소’를 세 가지로 말하고 있습니다. 부족함, 교육, 기록 등입니다.
16.유대인들은 고난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교육을 시키는데 온갖 정성을 쏟습니다.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애굽에서의 종살이를 생각하며 유월절을 지킵니다. 유월절이 되면 누룩 없는 고난의 빵을 먹으며 고난을 기억합니다. 즐거운 결혼식에서도 유리컵을 깨며 조상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성전이 허물어진 고난의 역사를 기억합니다. 이스라엘 고등학생의 경우 1년에 한 번 의무적으로 통곡의 벽, 맛사다 성, 야드바쉠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그들이 당했던 고난과 수모를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통곡의 벽은 유대인이 성전 파괴를 한탄하며 기도하던 곳이고, 맛사다 성은 예루살렘이 로마의 공격을 받을 때 성을 빠져 나온 960명의 용사가 마지막까지 항전하던 곳이고, 야드바쉠(Yad Vushem)은 독일 나치에 의해 희생된 600만 유대인을 추모하는 기념관입니다.
18. 메뚜기 떼의 습격 같은 자연 재해는 과학 기술의 시대를 사는 우리 때에는 사스나 메르스, 혹은 코로나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요엘서는 재앙과 고통이 끊이지 않는 시대를 향한 말씀입니다.
17.이 세 장소는 성공의 장소가 아니라, 실패의 장소입니다. 승리의 장소가 아니라, 패배의 장소입니다. 왜 실패와 패배의 장소를 … 후대에까지 잊지말라고 지금까지 교육하고 있는 걸까요? 그래야 실패와 패배를 반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의 심판의 내용이 담긴 것도 더이상 실패패하지마라, 더이상 과거를 반복하지 마라는 겁니다. 코로나는 무서운 질병을 마주한 때에 여러분은 과거를 반복하시겠습니까? 우린 새로워져야 할줄 믿습니다.
21. 메뚜기 재앙으로 어떻게 됩니까? 모든 것을 다 쓸어가 버립니다. 메뚜기 떼로 인해 단 포도주가 입에서 끊어지고(5절), 6-7절에서는 강력한 대규모로 땅을 초토화 시켰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무섭습니다. 특히 7절. 포도원과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대표합니다. 메뚜기 대문 포도원뿐만 아니라 무화과 나무들도 망쳐놓습니다. 무화과와 포도원은 흔히 과수원에서 함께 재배되던 과일들이며 이스라엘의 경제를 나타내는 지표였습니다. 모든 경제사정마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28.재앙을 대하는 요엘의 태도는 대대로 전하라는 의미로 시작합니다. 우리는 언제든 예기치 못한, 경험하지 못한 여러움을 만납니다. 그러한 것들 것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우리는 이 재앙을 기억해야합니다.
29.대재앙으로 이스라엘은 첫째, 경제적,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7절) 시간의 부족, 물질의 부족을 경험합니다.
30.둘째,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없었습니다. (11절)
31.셋째, 인간의 희락이 말랐습니다 (16) 인간은 만남을 통해서 희락을 느낍니다. 근데, 그 만남이 재난으로 인해 어려워집니다.
20. 이 시대, 이 나라는 정치적 갈등과 반목, 질병이라고 하는 메뚜기 떼, 경제적 경쟁과 견제로 인한 불확실성과 불안의 메뚜기 떼가 온 사회를 덮고 있습니다. 왜 이전에 겪지 못했던 일들을 겪게 됩니까?
27.선지자 요엘은 이 메뚜기 재앙의 의미를 백성들에게 선포하여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32.하나님은 왜 자연재해를 통해서 심판을 보이실까? 자연만큼 하나님과 오래 함께 하는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기치 않은 재앙을 만나면 어떤 반응을 해야합니까?
33.대재앙을 대하는 태도는 어때야 합니까? 깨어야합니다 (5-7절)
34.애곡해야 합니다 (8-10절)
35.부끄러워해야 합니다(11-12절)
36.부르짖어야 합니다(13-14절)
[주님 마음 내게 주소서 찬양]
기도)
1) 내가 ‘에돔’임을 알아 교만의 자리에서 내려와 왕 되신 주님을 섬기도록
2) 우리의 가정, 우리의 직장도 하나님의 왕되심을 드러내도록
축도)
이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아버지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일하시는 성령의 교통하심이 내가 에돔임을 깨달아 나 자신을 위한 왕의 자리를 내려놓고 진정한 주인되신 하나님께 그 자리를 드림으로 주님 주인되심을 원하는 여기 모인 모든 무리와 주의 자녀들 머리 위에 영원토록 함께 하옵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